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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즐거운 문화이벤트 2009/06/30 15:10



내가 누군가의 노래를 듣고 감동한 건 대학교
1학년 때의 일이야. 당시 동기였던 L군은 한 학번 선배였던 언니를 좋아했었는데 우리 동기들의 응원으로 용기있게 대쉬했지만 비참하게 차이고 말았어. 하여간 그날 동기들이 위로해준다고 같이 술을 마시고 노래방까지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L군이 부른 취중진담인지 기억의 습작인지는 정말 걸작이었지.


그는 눈물 같은 건 보이지도 않고 전혀 취한 것 같지 않은 표정으로 노래를 불렀어.
또박또박 읽듯이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가 정말 화살이 되어 마음에 박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 그 순간 L군은 정말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거야.
나는 그때부터 노래를 잘 부르려면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지.
(뭐, L군이 실연의 고통을 못 이긴 건지 더 큰 꿈을 찾아서인지 반수를 해서 다른 대학으로 가버린 것은 그 후의 이야기
)

 



어쨌든 진심은 통한다고 진심을 담은 목소리는 언제나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
. 폴 포츠가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할 때의 동영상을 처음 봤을 때의 찌릿함이란 정말 기억에 남는다.

잠시 자료화면을 보실까요?



 

 
저번에 회사 바로 근처의 서울광장에서 폴 포츠의 공연이 있다고 해서 조금이라도 듣고자 을지로 입구에서 시청역까지 걸어서 갔지.

 

결과적으로는 갔는데 폴 포츠는 아직 나오기 전이었고 약속시간 때문에 지하철을 타야 할 상황이라 공연을 보진 못했어;;;;; 하지만 새롭게 나온 그의 두 번째 앨범과 함께 <문화생활 나도하세>를 진행해야겠다 생각했지. 후훗...



 




폴 포츠의 노래가 감동을 주는 건 그의 목소리에 진심이 담겨 있고 그가 자신의 목소리에 자심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 그 자신감은 그를 음악에 열중하도록 한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겠지.


그의 두번째 앨범의 제목은 <Passione>.
아마도 이탈리어어로 Passion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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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ING
1. La Prima Volta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2. Sei Con Me (There For Me) – Duet with Hayley Westenra
3. Un Giorno Per Noi
4. Il Canto
5. Senza Luce (A Whiter Shade of Pale)
6. Piano (Memory)
7. Mamma
8. Tristesse
9. Bellamore
10. E Lucevan Le St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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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자비로 떠난 이태리 유학 시절 파바로티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얘기는 다들 들었겠지?
Il Canto라는 트랙은 그 파바로티에 대한 폴 포츠의 오마쥬일까나. 아니면 자신의 인생과 노래에 대한 것일까? 쇼팽의 이별곡 ‘Tristesse(슬픔)’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
같은 아리아들은 부르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나는 그가 반짝하는 스타가 아니라 인정받을만한 테너로서 정말 멋진 오페라 무대에 서길 바래.
어서 오페라 공연으로 한국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어. 반짝 스타가 아닌 정말 그가
살아가고 싶었던 인생인 가수로서의 인생을 살면서 낸 두 번째 앨범이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

스타가 된다는 건 재능과 노력과 운이 겸비되어야 가능한 거겠지
. 세상에는 사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 많은 폴 포츠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해. 노력하는 데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지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헤헤 열심히 살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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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처럼 <PASSIONE> 음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20자 이내로 기대평 혹은 감상평을 남겨주세요.
5분께 <PASSIONE> 음반을 나누어 드립니다.

응모일자 : 2009년 7월 1일 ~7월 31일
발표일자 : 2009년 8월 5일 보고 계신 포스팅에서 발표 
유의사항 : 댓글을 다실 때 본인의 블로그, 미니홈피, 개인홈피 등의 주소를 함께 달아주시면
                선정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선정되신 분은 발표일 이후 7일 이내에 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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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자 발표 --------------------------------------------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선정되신 분은 8월 12일(수요일)까지 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비밀댓글로 꼭 남겨주세요~


1) shadow127   2) gguggu0815   3) 바람의신   4) bong   5) Cho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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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ss_neta  2009/07/01 15:32  주소  수정 및 삭제  답글
    얼마전 '스타킹'이란 프로그램에서 폴포츠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야...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그보다 더 대단하다 느낀건 세상에 대한 낙관적이고 평화로운 폴포츠의 마음과 눈이엇어요.

    글을 읽어그런것일까요... 폴포츠의 음성이 귓가에 메아리치네요.
  2. shadow127  2009/07/02 00:56  주소  수정 및 삭제  답글
    윗분처럼 저도 폴포츠이 눈빛이 마음에 들더군요
    누군가를 설레게 하는 애절한 눈빛이라고나 할까? ㅎ
    제가 요즘 자신감이 많이 상실해 있는 상태인데
    폴포츠를 보며 다시금 힘을 내게 됩니다
    오랜만에 time to say goodbye 영상을 봐야겠어요 소름 좀 돋게!
  3. gguggu0815  2009/07/27 17:50  주소  수정 및 삭제  답글
    그의 노래는 꿈과 열정과 진심이 담겨있는 한편의 소설같아염..

    스무자로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네염..ㅎㅎ

    마음속에 꿈을 품은채 자신들의 재능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저 또한 매일 그런 꿈을 꾸고살구염...
    폴포츠의 이야기를 알기전 들었던 그의노래..모랄까..가슴 한켠에서 찡~하고 울려오는 그런 느낌..
    그리고 나중에야 그에대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듣게되었죠...그리곤 저도 꿈을 이룰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꼭 이루어지지 않을 꿈이라도..그의 이야기를 보며 매일 힘을얻고 있습니다...
    http://www.cyworld.com/gguggu0815
  4. 바람의신  2009/07/16 05:02  주소  수정 및 삭제  답글
    마음으로 노래를 하면 외모는 보이지 않는다.
  5. bong  2009/07/16 16:47  주소  수정 및 삭제  답글
    그의 탤런트나 외모보다 그를 더 빛나게 하는건 그의 열정인것 같다.
    꿈을 잃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의 노래가 있어 참 행복한 것 같다.
    삶을 향한 그의 자세, 그리고 그의 열정, 그의 노래.....
    참으로 멋진 사람인 것 같다.
    열정이 필요한 시대에 꿈을 이루어 가는 그가 더욱 눈부신 이유이다.
  6. 아노  2009/07/27 17:49  주소  수정 및 삭제  답글
    폴포츠..그의 음악은 열정이다..
    암담한 현실속에서 꿈을잃고 헤매는 모든이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활력소같은 그의 노래..
    평생 소장하고픈 그런 앨범이네염....
    http://www.cyworld.com/khj2313
  7. Chopin♡  2009/07/22 04:50  주소  수정 및 삭제  답글
    음악에 느낌이 잘 녹아있어 듣는이로 하여금 감정을 잘 느낄 수 있는 곡
    바로 폴포츠의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음악을 듣고있노라면 슬픔 외로움 희망 기쁨 사랑 등 많은 느낌을 받으며 행복해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http://www.cyworld.com/gadongyi